한·체코, 에너지 시장 대응 논의…원전 수출 협조 당부

기사등록 2022/03/21 18:12:14

외교부 경제조정관, 체코 에너지안보 대사 면담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윤성덕 경제조정관이 바츨라프 바르투쉬카 체코 에너지안보 대사와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면담에서는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날 면담은 바르투쉬카 대사 방한 계기에 성사됐다. 먼저 윤 조정관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관련 우리 원전 수출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조정관은 한국이 원전을 40여 년 운영한 원자력 선진국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 우리 원전 기업들이 풍부한 건설, 운영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측은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또 향후 한국과 체코 사이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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