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살인 청부 업자 보낸다' 등 글 잇따라
경찰, 입건 전 조사…범죄 혐의점 확인 중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살인을 모의하는 듯한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는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공동구매)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하자 우리',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윤석열 살인 청부 업자 보낸다', '청부살인 남자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당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청부살인 의뢰는 불법이고 청부살인 의뢰 글을 올린 사이트 유저와 같이 참여한 유저의 강력 처벌을 원한다"는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모의가 이뤄졌다면 협박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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