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작품을 한 곳에…DSAC 특별기획전 'My Universe'

기사등록 2022/03/20 11:28:45
[대구=뉴시스] 엄수근, 일상 속의 인연1, 2021, acrylic pen on canvas, 70×50㎝. (달서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소셜 네트워크(SNS)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러스트 작가들과 함께 DSAC 특별기획전 'My Universe'를 개최한다.

20일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DSAC 특별기획전 'My Universe'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일러스트는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서 상업 디자인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낙서 또는 삽화처럼 여겼던 이전 세대와 달리 동시대 대표적인 시작 예술 언어로 자리 잡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업을 특별전에서 엿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수많은 팬을 확보한 김라온, 엄수근(엄선), 조인영(쪼야) 작가 등 3명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디지털 드로잉 작업하는 김라온 작가는 원색적이고 동화적인 그림체를 일상 속 낯선 풍경들을 그려 주목받고 있다. 엄수근 작가는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한다. 학부시절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조인영 작가는 숲, 고양이를 주제로 감성적이고 귀여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시작일인 22일에는 엄선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와 김라온 작가의 라이브 캐리커쳐를 진행하며 쪼야 작가의 작업 제작 과정 영상을 공개한다. 달서아트센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전시 관람 인증하면 작가들의 굿즈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전시를 통해 일러스트라는 미술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 세대를 아울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