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국제 체제 기반 토대 훼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국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라브노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은 현재 상황보다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서방이 국제 체제의 기반이 되는 모든 토대를 노골적으로 훼손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두 강대국으로서 이 세계에서 어떻게 계속해야 할지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가 제재를 통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중국은 서방 국가들에게 러시아 지원 의심을 사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에)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경우에 관해 영향과 결과를 명확히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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