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적모임 6→8명으로…영업제한 오후 11시

기사등록 2022/03/18 11:56:04

시, 감염병 전단병원 확충…480개 동네 병·의원 재택치료자 관리중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오후 서구에 있는 한 재활전문 병원을 찾아 병원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21일부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특별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인원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은 8명으로 완화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종전대로 오후 11시로 제한하기로 했다.

행사·집회 또한 종전과 같이 접종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의 정규 종교활동도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지배종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지난달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검사·치료 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늘어나는 재택치료자 관리와 중환자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확충에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동네 병·의원은 345개를 추가해 480개, 관리의료기관은 9개를 늘려 19개, 단기외래진료센터는 7개를 추가해 10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개를 늘려 9개를 운영중이다.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는 5개를 가동하고 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지난달 10개 병원 418병상에서 18개 병원 1190병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수환자를 위한 소아병상 343개와 투석병상 16개, 분만병상 2개도 확보됐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으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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