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근 며칠 육해공 진전 거의 없어"
우크라 "러, 사기 떨어져 탈영자 증가"
"러, 전투부대, 지원부대 배치에 문제"
우크라군, 러시아군 10개 목표 격추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모든 전선에서 큰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영국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정보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최근 며칠 동안 육해공에서 거의 진전을 거두지 못했으며 계속 큰 손실을 겪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여전히 확고하고 잘 짜여져 있다"며 "주요 도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영토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의 수중에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역시 이날 "적군의 사기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탈영자가 증가했다"면서 "러시아군이 계속 손해를 보고 있으며 그들의 전투부대와 지원부대의 배치에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반격한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제35전군단 사령부와 지원 부대를 파괴했으며 수호이(su)-34 전투기 등 5개, 헬기 3대 등 총 10개의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선 추락 여객기의 종류와 조종사 사망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지상 작전에 실패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들의 사회 기반 시설과 인구 밀집 지역에 미사일과 폭탄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7일로 22일째를 맞고 있다.
외신들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 이르핀, 부차, 호스토멜 등 주요 도시에서 반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남동부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 남부와 동부에서도 공격을 가했고,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손은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점령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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