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슈팅에도…자책골에 오열한 FC탑걸 유빈

기사등록 2022/03/17 13:30:07
[서울=뉴시스]골때녀 유빈. 2022.03.17.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FC 탑걸'의 에이스 유빈이 자책골을 넣고 눈물을 쏟았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는 FC 탑걸과 FC 액셔니스타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유빈은 "다들 정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는 꼭 이긴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수비수임에도 유빈은 중원에 공이 흘러나오자 슈팅을 시도하며 FC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유빈의 몸을 맞고 FC 탑걸의 골대에 공이 들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이에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유빈 선수가 철통 수비를 많이 보여줬는데 이건 사실 불운이지 본인이 담아둘 필요가 없다"며 유빈을 위로했다.

유빈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몸을 불살랐으나 FC 액셔니스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FC 탑걸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유빈은 동료들과 감독의 응원과 위로에도 "나 때문에 진 것 같다. 진짜 이기고 싶었다. 언니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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