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실내악 페스티벌, 24일부터 대구 어울아트센터

기사등록 2022/03/15 17:27:43

상주단체 CM코리아 연주, 3일간 50여명 연주자 참여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24~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실내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2.03.1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4~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 '실내악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실내악은 세밀한 울림과 연주자 간 친밀한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봄을 맞아 기악과 성악, 바로크 앙상블의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3일간 지역 정상급 연주자들 50여명이 대거 출연해 섬세한 클래식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24일 '봄을 위한 앙상블'이 공연 첫 시작을 알린다. 기악연주자 24인이 피아노 4중주, 목관 앙상블 등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바로크 콘서트를 통해 유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한 바로크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Baroco'에서 유래된 바로크 시대의 열정적인 기운을 전한다.

마지막날인 26일 성악 앙상블 '그리움에 물든 봄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최윤희·김은주·배진형·강은구와 테너 강현수·최호업, 바리톤 구본광이 출연한다.

박수경, 강경신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장혁준, 오국환, 윤용희, 김도현이 협연한다. 기악과 성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하고 새로운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 또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하면 된다.

허수정 CM코리아 대표는 "실내악은 비교적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소규모 연주형태인 동시에 '서로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전달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실내악 연주와 함께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24~26일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실내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2.03.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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