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15일 "시장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선관위에 6·1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는 국가적으로 윤 당선인이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론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된 선거"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172석의 거대 야당이어서 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제·개정에서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지방선거에서 패한다면 윤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인천시장 선거는 퇴영과 안일에 대한 심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시장은 "현 시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했냐는 비판적인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요 시민의 불행"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빚의 도시 인천'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했고 '세계1위 안전도시 인천'이란 기록도 세웠다"며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매립지문제, 청라7호선 건설 등 숱한 난제도 해결했다"고 과거 시장 재직시절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인천발KTX건설, GTX-B건설 추진, 세계문자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등으로 인천의 희망과 미래를 열었다"며 "이들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제2경제도시를 달성해 ‘서인부대’(서울, 인천, 부산, 대구 순서의 머릿글자)란 말도 탄생시켰다"면서 "영종·강화도의 ‘뉴홍콩시티’ 건설, 유엔(UN)본부 송도 유치 추진 등으로 초일류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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