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전시까지 나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온라인 경매와 메이저 경매와 협업한 전시를 사옥에서 펼쳤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8일 현대백화점과 함께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더 컬렉션(The Collection)' 전시를 개막했다.
김환기, 정상화,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조엘 메슬러 등 유명 작가 130여 명의 250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작품은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가격도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미술시장의 열기 속에 화랑(갤러리) 경매사 구분없이 미술시장의 각축전이 치열해진 분위기다. 지난 1월에는 화랑협회가 창립 46년만에 회원화랑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사에 경고하는 '시위 경매'였다.
한편 지난달 코스닥 상장한 케이옥션은 미술품공동구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규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전시는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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