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해외에서 자금유입 기대로 반등 출발했다가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를 우려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출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74 포인트, 0.33% 오른 3495.93으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51.01 포인트, 0.38% 상승한 1만3397.97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6.03 포인트, 0.57% 반등한 2850.67로 개장했다.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면서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저하한 여파로 기술주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의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자원주와 소재주가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운수주도 상승하고 있다. 건설자재주 등 인프라 관련 종목 역시 강세다.
광산주 쯔진광업이 2.9%, 바오리 지산 2.8%, 중위안 해운 2.0%, 중국선화능원 1.3%, 중국여유집단 면세 1.2%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7.12 포인트, 0.20% 올라간 3491.31로 거래됐다.
하지만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89.48 포인트, 0.67% 내려간 1만3257.48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37분 시점에 2807.20으로 27.44 포인트, 0.9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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