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건설 현장 인근 건물서 '흔들림'…주민 불안 호소

기사등록 2022/03/02 21:07:37 최종수정 2022/03/02 21:11:11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건물에서 발생한 '흔들림' 현상과 관련 지역 맘카페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022.03.02. (사진=송도지역 맘카페 캡처)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공사장 인근 건물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건설 중인 한 주상복합아파트와 관련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해당 민원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진동 등으로 인해 인근 상가 건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흔들림’ 현상을 느끼면서 제기됐다. 실제로 송도지역 맘카페에서는 건물 내부가 흔들리는 모습이 담긴 2분 44초 분량의 동영상이 공유되면서 불안감이 커치고 있다.

‘흔들림’을 느낀 한 건물 내 학원에서는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연수구가 지난달 25일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 공사장 인근 건물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정도의 균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 측은 해당 건설 현장에서 건물을 지지하는 파일(기동)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건설사 측에 저진동 공법을 활용해 작업을 하도록 요청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파일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될 때에는 사전에 건물관리자 및 입주자들에게 통지하기로 했다"며 "연수구와 협의해 진동과 소음 등의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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