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재팬, '아마존페이' 연동…"日 플랫폼 강화"

기사등록 2022/03/02 15:01:32

간편 구매 기능으로 상품 구매 전환율 향상 기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자사 일본 플랫폼에 아마존페이(Amazon Pay)를 연동했다고 2일 밝혔다.

아마존페이는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이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미디어분석 기업 닐슨디지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18~34세 인터넷 이용자 중 46%가 아마존에서 상품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아마존페이는 일본 내에서 영향력 있는 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현지 온라인 쇼핑몰들의 성장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마존 페이 연동으로 일본 사업자들은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상품 구매 전환율 증가도 꾀할 수 있다. 최신 정보기술(IT)로 빠르고 안전한 결제로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지난 2018년 10월에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일본 현지 사업자가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부터 마케팅, 물류·배송, 해외 시장 진출까지 온라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국가별 전자상거래 환경에 최적화시킨 서비스를 연동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경쟁력 갖춘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사업자들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