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30세 연하 전 연인에 피소…사문서 위조

기사등록 2022/03/02 13:12:28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백윤식이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명당'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2018.09.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백윤식(75)이 전 연인인 곽모(45)씨에게 피소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이 접됐으며, 고소인 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백윤식씨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추가적인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고소장에서 곽씨는 2013년 백윤식과 결별한 뒤 소송 취하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동의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백윤식과 곽씨는 2013년 9월 1년 넘게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곧 결별했다. 당시 곽씨는 백윤식 아들인 탤런트 백도빈·백서빈 형제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백윤식에게 20년 된 또 다른 연인이 있다"며 기자회견도 자청했지만 취소했다. 백윤식은 곽씨를 상대로 2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곽씨는 지난달 28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내놨다. 책 소개에서 "66세 남자배우와 36세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사랑하면 동갑이다' 그게 그때 내 생각이었다"며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스캔들 후 9년 여 만에 알코올생존자를 통해 용기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힌다"고 적었다.

백윤식 측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판타지오는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다"며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였다.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된 일"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다.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 관련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