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합천·고령 산불 원인 조사·감식 착수

기사등록 2022/03/01 13:13:33 최종수정 2022/03/01 13:44:43

산불 영향 구역 675ha 추정

현재 진화율 60%

[서울=뉴시스] 2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간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2.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산림청이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민가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조사·감식에 착수했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합천에서 경북 고령으로 옮겨 붙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675ha이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반을 꾸려 산불 현장에 투입시켰다.

산불 발화원인, 발화 지점, 확산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다.

산불로 소실된 임목에 대한 조사·감식 결과는 탄소배출량 산정은 물론 미세먼지방지 정책 등 중요한 국가산불통계와 산불조사정보체계 구축 자료로 활용된다.
 
헬기 진화 (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이번 산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감식을 통해 산불 원인을 분석해 가해자 검거는 물론 엄격한 사법조치와 피해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2시 26분께 합천 율곡면 야산에서 시작한 불은 밤새 강한 바람을 타고 고령군 쌍림면 일대로 넘어왔다.

이 불로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등 4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47대, 인력 150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며 현재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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