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율곡면 노양리에서 해인사까지 직선거리로는 약 18㎞ 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산불이 북쪽으로 번지면서 해인사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만 상당한 거리가 있어 피해는 입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산불은 오후 2시 8분께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번지면서 남서풍을 타고 인근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확산했다.
앞서 산림청은 오후 5시 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평균 풍속 10m/s일 때 발령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신속한 진화와 인명 구조에 우선을 둘 것을 지시했다.
앞서 소방청도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또 대구,전북,전남,부산,울산 등에서 펌프차와 물탱크 차등 40여대가 동원됐다.
현재 인근 주민 60여명은 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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