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공무원 등 1000여명 투입

기사등록 2022/02/28 21:00:47 최종수정 2022/02/28 21:09:03

소방청, 동원령 1호 발령

산림청, 산불 대응 3단계 발령

합천산불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하고 강한 풍속으로 인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경남 합천소방서는 28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산불은 경북 고령까지 번지면서 지금 이 시간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오후 5시 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평균 풍속 10m/s일 때 발령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신속한 진화와 인명 구조에 우선을 둘 것을 지시했다.

해당 산불 진화에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야간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앞서 소방청도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합천산불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전북,전남,부산,울산 등에서 펌프차와 물탱크 차등 40여대가 동원됐다.

현재 인근 주민 60여명은 대피한 상태다.

바람이 북향으로 불면서 인근 산지에 번지고 있다.

이 불은 오후 2시 8분께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경남소방 관계자는 "현재 최대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확산 억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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