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고운초, 과밀학급 해소 '모듈러 교실' 개관

기사등록 2022/02/28 18:38:11 최종수정 2022/02/28 19:46:42

공장에서 골재 등 규격화 건물 완성, 1개월 만에 설치

결합방식 따라 공간크기 다양화, 내진·내화 성능 우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고운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2.02.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고운초등학교는 28일 오후 신속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한 '모듈러 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등 규격화한 건물을 완성해 학교로 운송한 뒤 현장에서 결합하는 형태의 학교 건물을 말한다.

마산고운초는 지난 2021년 3월에 유치원 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총 40개 학급 규모로 개교했으나 전학생과 입학생 급증에 따른 교실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20개 설치와 향후 교실 15개 증축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모듈러 교실은 현장 설치 기간이 1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아, 과밀학급 해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결합방식에 따라 공간 크기를 다양화할 수 있다.

아울러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공사가 가능해 교육과정 운영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컨테이너 교실과 달리 내진과 내화(불에 잘 타지 않음) 성능이 확보되고, 콘크리트 바닥 적용으로 진동과 울림 방지에도 유리하다.

앞서 지난해 7월 교육부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모듈러 교실에 대한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하도록 했고, 콘크리트 학교 건물과 동등한 성능을 충족할 수 있는 설치와 안전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고운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내부.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2.02.28.  photo@newsis.com
이날 고운초의 모듈러 교실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도의회 송순호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옥선 도의원, 내빈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모듈러 교실 설치 현황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3월 새 학기부터 바뀌는 학교 중심의 방역체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운초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은 모든 교육의 시작이자 바탕이기에 빈틈없는 개학 준비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듈러 교실이 새 학기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투명성, 빈틈없는 사후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개학에 대비해 ▲새 학기 적응 주간 2주 운영 ▲학교별·지역별 상황에 맞는 4단계 학사 운영 ▲신속항원검사 키트 430만 개 확보 및 보급 ▲학교 방역인력 5203명 배치 ▲신속한 방역체계 운영(긴급지원팀-도교육청, 현장지원팀-교육지원청, 학생 감염병 관리팀-학교) ▲감염병 대응 통합 전화 상담실 운영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소 설치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학사 운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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