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선정 71억원 확보

기사등록 2022/02/28 11:35:02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 어촌 소멸 방지…전국 4곳

주민 삶의 질 향상·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기대

태안군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 공모 개요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어촌활력증진 지원 시범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가 공모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남면(달산리, 원청리, 당암리, 신온리)과 안면읍(창기리) 일원이 선정돼 총 70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어촌·어항 필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어업과 관광 등의 소득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도부터 시행중인 어촌뉴딜300 후속 사업이다. 민·관 협력으로 주거·생활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국 15개 시·군·구가 신청한 가운데 4곳이 선정,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은 지난 4년간 어촌뉴딜300 사업에 10개소가 선정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사업 준비에 뛰어들어 결실을 맺었다.

올해부터 4년간 해당 지역에 돌봄 스테이션(아동·청소년 돌봄공간 및 어르신 디지털 헬스케어센터)과 어촌 살기 스테이션 (임대주택 및 창작 아카데미), 어촌 먹거리 스테이션(수산물 가공장 및 노상 피시마켓, 공유 오피스 복합시설)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 선정으로 어촌 공간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적합한 생활서비스 모델을 구축,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유입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환황해권의 중심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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