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李 38% 尹 37%…리서치뷰, 李 41% 尹 46%(종합)

기사등록 2022/02/25 16:06:12 최종수정 2022/02/25 16:12:28

李 4%p↑ 尹 4%p↓교차하며 안갯속 혼전 양상

TK·PK 격차 줄고 충청 李·尹 동률…경인 李 우세

20·30 李 급등 尹 하락…중도층 李 40% 尹 34%

정당 지지도, 민주 4%p↑ 39%…국힘 34% 5%p↓

리서치뷰도 李·尹 9→5%p 격차 감소…李 상승세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의 2월 넷째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2%, '의견 유보'는 7%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선을 12일 앞두고 실시된 한국갤럽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급반등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윤 후보가 오차 밖 격차를 벌린 지 불과 한주만에 도로 양강 백중세로 돌아간 것이다.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고 이 후보가 치고오르면서 격차를 좁혔다. 대선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2월 넷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8%, 윤석열 후보 3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2%, '의견 유보'는 7%였다.

이재명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난해 11월 이래 처음으로 40%대 턱밑까지 치솟았다. 반면 윤석열은 4%포인트 하락하며 도로 30%대 후반으로 주저앉았다. 양자간 격차는 1%포인트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안철수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심상정은 전주와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이 41% 윤 32%)와 호남(이 63% 윤 16%)에서 이재명이 앞서는 가운데 대전·세종·충청(이 37% 윤 37%)에서 전주 대비 이재명이 오르며 동률을 이뤘다. 윤석열은 서울(이 32% 윤 44%)과 대구·경북(이 24% 윤 53%) 부산·울산·경남(이 32% 윤 43%)에서 리드를 이어갔지만 격차는 다소 줄었다.

연령별로도 20대(이 28% 윤 26%)와 30대(이 38% 윤 26%)에서 이재명은 각 8%포인트, 6%포인트 오른 반면 윤석열은 6%포인트, 7%포인트 하락했다. 50대(이 47% 윤 38%)도 이재명은 전주와 비슷했지만 윤석열은 7%포인트 빠졌다.

40대(57%)는 이재명, 60대 이상(60대 58%, 70대 이상 59%)에서는 윤석열 지지가 각각 절반을 넘겼다.

민주당 지지층(86%)과 진보층(66%)는 이재명, 국민의힘 지지층(90%)과 보수층(66%)는 윤석열이 각각 압도했으나, 중도층은 이재명이 8%포인트 급등한 40%, 윤석열은 5%포인트 내린 34%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20일) 이후 실시돼 야권 단일화가 무산된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이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9%로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5%, 정의당 4%, '기타 정당' 1%순 이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2년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충주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수원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서울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유세 일정 없이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했다. 2022.02.24. photo@newsis.com


한편 리서치뷰가 실시한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선, 윤석열 46%, 이재명 41%, 안철수 7%, 심상정 2% 순이었다.

전주 대비 윤석열은 2%포인트 내렸고, 이재명은 2%포트 오르면서 격차는 전주 9%포인트에서 5%포인트로 4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과 윤석열이 45% 동률을 이뤘다. 남성의 경우 20대(이 49% 윤 38%)와 30대(이 46% 윤 41%)는 이재명을, 여성은 20대(이 35% 윤 59%) 30대(이 33% 윤 52%) 모두 윤석열을 각각 비호감 후보로 꼽아 대조를 이뤘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선 '민주당 재집권(정권 연장)' 38%, '정권 교체' 52%로 교체론이 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갤럽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서치뷰 조사는 22~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RDD(무선 85%, 유선 15%) 병행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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