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가 24일부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을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문학 무료 강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마련했으며 ▲인문소양(34강) ▲경제경영(30강) ▲문화예술(16강) 등 3개 분야 80개 강의로 구성됐다.

최근 스타트업계에서 숙련 기술과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고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각 강의는 4편의 세부 주제를 담은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전문 강사가 강의 진행자로 나선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저자인 김경집 가톨릭대 교수는 '콘텐츠의 블루오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는 '영화로 보는 취준생 필수 과학 키워드' 강의에서 '메타버스 시대의 인재상'을 설명해 취업준비생이 활용할 수 있는 교양지식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김헌 서울대 인문학교육원 교수, 인공지능(AI) 전문가 이경일 대표,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박사 등 청년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이 강의에 나선다.

경제경영, 문화예술 분야 강의에서는 2030세대와 친숙한 유명인사들이 함께 한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인피니트의 성규, 원더걸스 혜림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백만 유튜버 한유라 등이 취업 준비를 위한 인문학 학습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문학 강의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공동 기획한 EBS는 오는 28일부터 '내:일을 여는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방송을 편성해 차례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강의 지원을 위해 구직역량 강화 콘텐츠로도 새롭게 꾸몄다. 23개 구직역량 강의에서는 전·현직자와의 인터뷰 및 멘토링,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비법, 의사소통 및 기획력 및 팀워크 배양 방법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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