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임대주택 연내 240만채 공급할 계획..."수요 충족"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왕멍후이(王蒙徽)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24일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와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왕멍후이 부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기자회견에 나와 "올해도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부동산 정책의 조정과 정밀성, 연속성을 강화하겠다"고 언명했다.
왕멍후이 부장은 장기 시스템을 통해 견조한 수요를 보장하는 한편 합리적인 개선 요구도 충족시켜 부동산 산업의 선순환과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지가와 주택가격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예측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택 수요에 관해 왕멍후이 부장은 중국에선 매년 1100만명 이상이 도시지역에서 고용되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견실하다며 엄격한 코로나19 대책 등으로 인해 국민이 더 넓은 주택에 거주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왕멍후이 부장은 2022년 동안 저렴한 임대주택을 240만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에는 인구 유입이 많은 40개 도시에만 94만2000채를 공급해 300만명의 수요에 부응했다고 왕멍후이 부장은 확인했다.
니훙(倪虹) 주택도시건설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유동성 부족에 빠진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의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인한 주택 인도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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