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에도 공격적 채용규모 확대"
대상 LG에너지솔루션 "338%나 채용증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동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진지한 노력이 매우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동규 심사위원장은 이날 각 부문별 종합 심사평을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채용전략을 펼쳤다"며 이같이 평했다.
이 위원장은 종합대상(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0년에는 250명, 2021년에는 무려 84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코로나 위기상황에도 338%나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2021년 말 기준 국내 근로자 수가 전년 말 대비 1502명, 20% 증가하는 높은 채용실적을 달성한 점은 일자리대상 종합대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름누리'를 신설해 신규 장애인 인력을 채용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주력사업인 2차전지 산업의 고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사업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도 리딩기업으로서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별대상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도 "연평균 4회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청년과 여성 일자리 확대 등 최근 3년간 대규모 채용을 지속해 온 점이 크게 인정됐다"며 "실제로 2021년 1~9월 임직원 수는 859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말 대비 30% 증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평균연령이 약 29.7세로 전체 근로자 중 82%가 청년 근로자이며, 작년 증가인원 중 청년 근로자 비율이 90%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 수(1478명) 및 증가인력 비율이 39%에 달하는 등 여성 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도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은 휴젤에 대해서는 "2021년 월평균 근로자수가 전년 대비 평균 8.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춘천 지역의 인재 채용을 보면, 2016년 131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2021년 252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강원도 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며 "2021년 기준 청년 채용 비중이 전체 채용 인원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규모 역시 전년 대비 84%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을 공동 수상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배터리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9년 6월 1911명이던 근로자 수가 2021년 6월 2687명으로 40% 늘어나는 높은 고용증가율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가족친화기업 누적 4회 인증을 기록하는 등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배려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채용 및 전형 단계에서 장애인 지원자에게 가점을 적용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을 설립해 운영해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며 "선택적 근무제, PC 셧다운 제도, 공유오피스 도입을 비롯하여 다양한 직원 복지프로그램도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에는 한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넷마블,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상에는 두나무, 여성가족부 장관상에는 비케이알, 해양수산부 장관상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목우촌, 환경부 장관상에는 롯데건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HK이노엔, 국회 정무위원장상에는 NH농협은행·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에는 카카오뱅크·대동·인천국제공항공사, 특별상인 뉴시스 대표이사상에는 현대자동차가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인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국내 우량기업들의 노력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매우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큰 희망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뉴시스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이 국내 기업의 인재 채용 활성화와 함께 사회적 중대 현안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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