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총리 "24시간 안에 공격 시작될 가능성 있어"
러시아 특정 인사 겨냥 여행 금지·금융 제재 단행
파이낸셜타임스(FT),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준비는 완료됐다"며 향후 24시간 안에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이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러시아를 상대로 특정 인사 제재, 여행 금지, 금융 제재 등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운송과 에너지·통신·석유·가스·광물 부문 기업이 이번 경제 제재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반도에 대한 기존 제재를 루간스크와 도네츠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에 해외 병력 사용 요청을 한 데 이어 상원이 이를 승인했다.
AP통신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국외에서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회에 허가 요청을 한 것에 상원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8년간의 분쟁으로 거의 1만4000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 돈바스에 러시아군의 배치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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