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몸값 2만원, 18세 많은 남자에 팔려가…'진격의 할매'

기사등록 2022/02/23 10:06:38 최종수정 2022/02/24 00:38:47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2021.02.23.(사진=채널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진격의 할매'에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13살 아이의 엄마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몸값 2만원에 팔려간 후로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고백해 할매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향이 북한인 사연자는 꽃제비로 생활하다 중국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 말에 중국으로 갔지만, 결국 인신매매를 당해 18살 많은 남자와 살며 아이까지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결국 도망치듯 아이와 함께 한국으로 왔지만, 우울증을 겪으며 아이에게 폭언을 쏟아내는 등 감정을 조절하기 힘든 상황임을 고백했다.

아이도 ADHD 진단을 받은 안타까운 상황에 김영옥은 "아직 어리고 성장할 나이니 빨리 바뀌기도 한다. 지속적인 사랑을 표현하면 아이도 알 것이다"라며 사연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나문희는 "아이에게 화내고 싶을 때는 혼자 물을 떠 놓고 이야기하듯 속내를 터 놓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 흘리던 사연자는 조언에 힘입어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마음을 전했고, 할매들의 품에 안겨 위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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