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아이파크 붕괴 피해자 분향소 11일간 907명 추모

기사등록 2022/02/23 10:21:52

현대산업개발과 보상 합의 마치고 25일부터 장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공사 붕괴 현장 인근 합동 분향소 내 제단에 국화가 올려져 있다. 2022.02.12.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 노동자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분향소에 11일 간 추모객 90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붕괴 사고 현장 주변 주차장에 설치된 피해자 합동 분향소가 운영을 마쳤다.

분향소 설치 이후 11일 동안 추모객은 907명이다.

앞서 합동분향소는 피해 노동자의 넋을 위로하고 건축 안전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훈을 되새기고자 지난 12일 설치됐다. 합동분향소에는 사고 나흘 만에 구조돼 먼저 장례를 치른 1명을 제외한 피해 노동자 5명을 기리는 위패와 제단이 갖춰졌다.

그러나 전날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현대산업개발이 상생협의체 구성, 피해 보상 등에 합의하면서 합동분향소 운영은 종료됐다.

유가족은 현대산업개발의 진정성 있는 사과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으나, 전날 합의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장례를 치른다.

연고지가 다른 지역인 피해자를 제외한 4명의 빈소는 서구 모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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