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교육 나눔 실천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지난 1월 글로벌사회공헌단에서 진행한 '2021 동계 디지털 SNU공헌단 랜선 봉사단 with 카렌족' 샤이프티 팀의 활동이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샤이프티라는 팀명은 서울대학교를 의미하는 '샤'와 안전을 의미하는 'safety'의 합성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학생단원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샤이프티 팀은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 지역인 메솟(Mae-Sot)의 카렌족을 포함한 이주민 아동들에게 교육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했다. 메솟은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미얀마 군부 세력의 탄압을 피해 이주해 이주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미얀마 정부와 가장 오랫동안 갈등을 겪은 소수민족 중 하나인 카렌족 또한 메솟 지역에 다수 거주하고 있다. 샤이프티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령으로 학습권을 위협받는 이주민 아동들에게 교육 나눔을 실천했다.
샤이프티 팀은 코로나 19 예방 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전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쉬운 교육용 콘텐츠가 필요한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제작한 코로나 19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용 '쉬운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소책자를 미얀마어로 번역했으며, 코로나 19 백신 등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강의 후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워크북과 달력을 제작하고, 교사들을 위한 교수지도안을 작성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샤이프티 팀은 메솟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휴교령으로 인해 수업을 들을 수 없는 메솟 지역 아동들의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학습지도 방법 및 교보재 활용법을 소개하는 교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샤이프티 팀은 메솟 지역 25개 초등학교의 교사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녹화된 세미나 영상을 미얀마어 번역을 추가해 글로벌사회공헌단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샤이프티 팀의 교육 자료와 교보재는 코로나19 예방 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한 국내 아동 및 장애인의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샤이프티 팀은 국내 교육·의료·복지기관에 기관에 무료로 교육 자료와 교보재를 배포했다. 기존 쉬운 콘텐츠 배포 기관을 포함해 총 140개 기관에 8,000여 부의 워크북과 달력을 배포했으며, 원활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보재 활용법 안내 영상을 제공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에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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