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양성률 33.7%…검사자 3명 중 1명 양성
재택치료 49만322명…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36.3%
3차 접종자 3062만6840명…전 국민 중 59.7% 참여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약 4200명 늘어나 10만명에 다시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9만9573명 늘어 누적 215만7734명을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연속 10만명 이상 발생하다가 전날부터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9만명대로 줄었다.
단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5362명보다 4211명 더 늘었다. 또 일주일 전인 15일 5만7169명과 비교하면 4만2404명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33.7%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25.7%다. 양성률은 지난 3일 고위험군 중심 검사 체계 개편 이후 최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9만9444명은 국내 발생, 12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해외 유입 환자 129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2명, 외국인은 57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변동없이 480명이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188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29명, 60대 99명 등 고령층이 416명(86.7%)이다. 그 외 50대 34명, 40대 15명, 30대 7명, 20대 4명, 10대와 10대 미만 각각 2명 등이 위중증으로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58명 늘어 누적 7508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 80세 이상 42명, 70대 10명, 60대 2명 등 고령층이 54명이며, 50대 3명, 20대 1명도 포함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36%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9만322명이다. 전날 46만9384명보다 2만938명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총 2670개 중 969개에 환자가 입원해 36.3%의 가동률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가동률도 지난 19일부터 30%대에서 계속 오르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34.3%다.
준·중환자 병상은 3130개 중 58.8%인 1841개가 사용 중이고 1289개가 비어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만91개 중 46.2%인 9279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1만812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0곳에서 2만243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정원의 23.3%인 4720명이 입소 중으로, 1만5523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119명 많은 1501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5만8644명 늘어 누적 3062만6840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9.7%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9.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8%의 참여율을 보인다.
2차 접종자는 5431명 늘어 누적 4430만9867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3%,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0%, 60세 이상 95.6%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7978명 늘어 누적 4481만1397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3%, 12세 이상 95.2%, 18세 이상 96.9%, 60세 이상 9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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