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음성군의 삼성면 복합문화센터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센터는 이날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따라 토목·건축 공정 추진을 다시 시작했다.
현장사무실 구축을 완료한 군은 이달 중 가설 울타리를 설치한 뒤 내달 터파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8월 말까지 주요 구조부 축조 공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삼성면 덕정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213㎡ 규모로 신축할 센터는 기존 복지회관 기능에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이 더해진 생활밀착형 기반시설로 꾸며진다.
통합복지서비스센터, 프로그램실, 착한가게, 상담실, 건강증진실, 대회의실, 탁구장 등 다양한 취미와 건강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가 문화복지 공간이다.
사업계획 수립 당시에는 공사비 94억원 전액을 군비로 투입할 방침이었으나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충북도 주관 농시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8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2억을 추가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삼성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점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내년 초 개관하면 소통과 여가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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