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21일 발표
이에 따라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유롭게 상점을 이용하거나 직장 출근이 허용되는 첫 번째 유럽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최대 10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존슨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모든 법적 규정들을 종료하는 것은 "영국인들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일부 자문위원들은 이같은 조치는 신규 확진자 수 급증이나 더 치명적인 변이가 등장할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위험한 조치라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는 지난 1월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폐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병원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실내 시설 이용시 백신 패스를 폐지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19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4377명으로 이달초 약 9만명에서 3분의 2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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