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재활 등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와 심리지원 키트 제공을 통해 안정된 일상생활 유지와 심리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임실군 자살 사망자 중 비율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진행해 고위험군 대상 자살 예방 교육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을 위한 통합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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