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이솜과 심은경 사이…'별빛이 내린다'

기사등록 2022/02/18 09:45:23
왼쪽부터 이솜, 옹성우, 심은경, 양동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가 배우 이솜, 심은경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별빛이 내린다'는 1993년 대학 신입생으로 만난 남학생 '최경수'(옹성우)와 이름이 같은 두 여학생 사이 엇갈린 기억을 담는다. 이솜은 대학 신입생 '이현정A'를 맡는다. 어른스러움, 자신감과 당당함, 멋진 스타일로 동경의 대상이 된다. 경수는 속초 출신으로 서울에 유학 온 신입생이다. 고교 시절 아픔 때문인지 마음을 여는 것이 서툴다. 현정A와 경수는 별을 보는 동아리인 천문반 소속이다. 둘 사이에는 말하지 못한 감정이 오고 간다.

심은경은 '이현정B'로 분한다. 식품영양학과에 과수석으로 입학한 인물이다. 늘 뒤로 한발 물러나 있는 것 같은 경수에게 자꾸 눈길이 머문다.  양동근은 '박사장'을 연기한다. 현재의 경수가 일하는 속초 수제 맥주 브루어리 사장이다. 맛있는 맥주를 만들고 팔 수만 있다면 행복하다.

'국가부도의 날'(2018) '인생은 아름다워'(2022) 최국희 감독 신작이다. 4월 크랭크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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