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화이자·머크 등에 "더 많은 투자" 당부

기사등록 2022/02/17 05:30:00 최종수정 2022/02/17 08:36:44

24개 외투 기업 관계자 및 미·중·일·유럽 상의 관계자 간담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2.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엔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표해 화이자·머크 등 백신 관련 기업, MEMC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미래차·화학·IT·물류·유통·관광레저·금융 분야 등에서 총 24개 기업이 참석한다.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외국기업협회, 정부 부처, 코트라(KOTRA) 등 유관 기관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을 보여준 기업과 관계자들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많이 투자해줄 것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다음 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 2019년 3월28일 후 2년11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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