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이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부터 주요 핸드백 가격을 8~26% 인상했다. 지난해 네 차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후 올해 들어선 첫 인상이다.
프리미엄 라인인 카퓌신 MM은 753만원에서 922만원으로 22.4% 올랐고, 카퓌신 BB는 770만원에서 906만원으로 17.7% 인상됐다. 카퓌신 미니는 599만원에서 755만원으로 26% 올랐다. 카퓌신은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착용해 알려진 제품이다.
2000년대 중반 길거리에서 3초마다 보여 일명 '3초백'으로 불렸던 네버풀MM은 209만원에서 252만원으로 43만원(20.6%) 올랐다. 네버풀PM은 201만원에서 243만원으로 20.9% 인상됐다.
스피디 반둘리에 35 사이즈는 223만원에서 243만원으로 9% 올랐다. 30 사이즈는 216만원에서 235만원으로 8.8%, 25 사이즈는 209만원에서 226만원으로 8.1% 인상됐다. 알마BB는 201만원에서 218만원으로 8.5% 올랐다.
한편 지난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매출은 642억 유로(86조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56% 늘어난 120억 유로(16조 원)를 기록하며 코로나 19 이전보다 각각 20%, 68% 증가했다.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크리스챤 디올, 펜디, 불가리 등 명품 패션·주얼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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