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23만2086명…2.8만명 집중관리
관리인원 3일간 15.4만→7만명으로 줄어
의료기관 674곳 최대 19.9만명 관리 가능
정부가 최근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고위험군 확진자에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최대 19만9000명까지 관리 가능해졌다. 현재로선 12만9000명을 더 관리할 수 있는 상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전날 신규 재택치료 환자는 약 5만2000명이다. 이 중 7233명(13.9%)이 집중관리군, 4만4767명이 일반관리군으로 각각 분류됐다.
현재 보건소 등이 관리 중인 재택치료자는 신규 재택치료 환자를 포함해 총 23만2086명이다.
이 가운데 모니터링 관리 중인 인원은 약 7만명이며, 이 중 2만7905명(40%)이 집중관리군이다. 나머지 60%는 재택치료 체계가 전환되기 전인 지난 9일 이전 격리 통보를 받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들이다.
재택치료 체계 전환에 따라 최근 3일간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일 19만9261명→13일 21만4869명→14일 23만2086명으로 늘었으나 실제 관리인원은 12일 15만4000명→13일 10만6000명→14일 7만명으로 줄었다. 사흘간 관리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들이 모두 격리해제된 후인 오는 17일부터는 순수하게 집중관리군만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신규 재택치료자 중 평균 15% 내외가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이달 말 하루 17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일 2만5000명 이상이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된다.
재택치료 체계 전환에 따라 관리 여력도 늘어났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14일 기준 674개다. 약 19만9000명까지 관리 가능하다.
재택치료 중인 일반관리군이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은 4400여개소로 확대됐고,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112개소를 확보했다. 의료상담센터는 194개소, 행정안내센터 22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비대면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자체로부터 현장의 전화 상담이 점차 원활해지고 있다는 보고가 공통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의 급증에 비해 방역의료체계 전환이 지체됨에 따라 국민들께 우려와 혼선을 겪게 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혼선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체계 전환과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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