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4차접종

기사등록 2022/02/14 08:47:21 최종수정 2022/02/14 08:50:43

"오늘부터 노바백스 접종…독감 백신과 유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2.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환자·입소자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4차 접종 계획을 준비 중이다.

정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고령층 비율은 1월 4주 8.0%에서 2월 2주 11.7%로 증가했다.

권 제1차장은 또 "오늘(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고위험군 대상으로 시작한다"라며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이 국민에게 접종 경험이 많은 합성항원 방식인 만큼 그간 미접종한 국민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접종 등 자세한 접종 시행 계획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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