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150곳으로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22/02/13 11:15:00 최종수정 2022/02/13 12:03:41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다함께 어린이집' 프로그램 적용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양육자,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가 돼 질높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다함께 어린이집'을 지난해 30개소에서 올해 15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양육자,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가 돼 질높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다함께 어린이집'을 지난해 30곳에서 올해 1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어린이집이 지속적·자발적인 참여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유아숲·공원·학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서울형 보육 모델이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 30곳의 어린이집을 선발해 '다함께 어린이집'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모든 '다함께 어린이집'을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걸어서 가깝게 갈 수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관리하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보육공약이다.

이달 중 선정돼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150곳에 '다함께 어린이집'의 보육 프로그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하나의 보육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사업"이라며 "올해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과 통합해 더욱 내실을 기하고, 보육 및 양육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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