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쇼트트랙 황당 판정에 8일 긴급기자회견

기사등록 2022/02/07 23:49:40

대한체육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앞서 한국 이준서가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2.02.07. dadazon@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문성대 권혁진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황당한 판정으로 인해 대한체육회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긴급 기자회견은 7일 끝난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로 인해 비롯됐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준서 역시 2조 경기에서 2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이들은 어이없이 실격 처분을 받았다. 뒤늦은 레인 변경으로 인해 뒤에 있는 선수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정수, 안상미, 박승희 등 선수출신 해설위원들은 경기 직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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