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질은 크게 이상이 없는데 다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500m 준준결승에서 두 바퀴 남기고 넘어져
최민정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1분04초96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여자 500m 준준결승은 4개 조 1~2위와 조 3위 중 가장 기록이 좋은 2명에게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최민정은 지난 5일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2초85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지만 준준결승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최민정은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그래도 1000m와 3000m 계주가 남았다. 스피드나 컨디션은 이상이 없다. 다른 종목은 팀원들과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 쇼트트랙 영웅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선두권을 사수하던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기고 코너를 돌다 넘어졌다.
다른 선수와 충돌은 없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최민정은 그대로 탈락했다.
묵묵히 말을 이어가던 최민정이지만 감정을 모두 숨기진 못했다.
최민정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기대가 컸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이 불거지더니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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