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나는 자연인이다'를 이끄는 코미디언 윤택과 이승윤이 자연인의 때 낀 손톱보다 휴대폰을 만지는 내 손이 더 더럽다는 소신을 밝혔다.
두 사람은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신의 한판'에 나와 '나는 자연인이다'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윤택은 간혹 시청자들이 '자연인 손톱에 때가 껴 있는데 손으로 음식 하는 게 비위 상한다, 그런 거 안 하면 안 되냐'는 식의 요구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택은 "나도 처음엔 그게 보기 싫고 비위 상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안다"며 "도시에선 각종 오염 물질이 손에 묻고 그러지 않나. 자연은 그런 게 없다"고 했다.
이승윤도 공감했다. 이승윤은 "고라니 간 먹고, 썩은 생선 대가리 먹고 그랬어도 탈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도시 나가서 술 먹고 고기 먹고 탈 난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산에서 흙 만진 그 분 손보다 돈·휴대전화·지갑 만진 내 손이 더 더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윤은 "그분들이 보기엔 내 손이 더 더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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