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자가검사키트 배부…정부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2/01/29 14:10:22

2월3일부터 고위험군 PCR

저위험군은 RAT 우선 실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시민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 대비 검사인원 수용을 위해 29일부터 보건소 25곳과 직영 검사소 4곳에서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를 무료 제공한다. 오는 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야 한다. 2일까지는 PCR검사와 자가진단키트 중 선택할 수 있다.  2022.01.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새로운 코로나19 검사 체계 시행에 따라 현장 준비 사항 등 점검에 나섰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오후 2시 세종시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선별진료소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에도 근무 중인 의료진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부터 일반 국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배부받을 수 있다.

아울러 2월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저위험군은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한다.

류 제2차관은 "오미크론 대응 의료체계 전환의 핵심은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라며 "변경된 검사체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정부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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