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약 3200명에게 지원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은 1인당 20만원이다. 지원방법은 각 학교에서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의 사용 가능 분야는 등교에 필요한 ▲일상의류 ▲가방 ▲신발 ▲도서(학교 권장 도서) 등이다.
올해 양천구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3200여명으로 추계된다. 이번 입학준비금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40%, 서울시 30%, 양천구 30%씩 재원을 부담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입학준비금 지원대상이 초등학생까지 확대되는 만큼 입학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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