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55명·경기 1875명·인천 879명 등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91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7309명보다도 1851명 많다. 3시간 전인 이날 오후 6시 집계된 7174명보다는 1986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2355명, 경기 1875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이 5109명으로 전체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랐다. 대구 680명, 부산 553명, 경북 445명, 광주 396명, 충남 381명, 대전 310명, 전북 288명, 전남 286명, 경남 165명, 강원 163명, 충북 162명, 울산 148명, 제주 47명, 세종 2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집계되는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57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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