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으로 두 달간 추진
진천군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이 협력해 제작한 자율주행차 '카모(KAMO·KATECH Advanced Mobility)' 시승 행사도 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한 승객들은 "경관이 좋아 자주 찾는 농다리에서 자율주행차를 편하게 이용하며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청주시, 음성군과 함께 충북도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부터 지역별 사업을 운영했다.
진천군은 지난달부터 매주 목·금·토요일 농다리전시관에서 시작해 농다리관광안내소, 폭포 앞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왕복 1.8㎞ 구간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22일 마무리한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주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교통·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게 한다.
진천군은 이번 예비사업 결과를 토대로 3월 중 본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 2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범위와 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영국 홍보미디어실장은 "충북혁신도시는 인접 지자체 간 공동 협력으로 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예비사업 실증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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