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피해상황 파악 후 추가 지원도 검토"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부는 해저 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은 통가에 대해 20만달러(약 2억3800만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0일 외교부는 이처럼 밝힌 뒤 "해저화산 폭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가 국민들에게 우리 정부의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확한 피해상황이 파악된 후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양자 차원이지만 물품 전달 경로가 제한된 열악한 현지 여건상 국제기구를 통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국제기구에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면, 국제기구가 현지 조달을 맡는단 의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앞서 기자들과 만나 "통가 정부 관련 우리 정부의 기본적 입장은 통가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최대한 적극적인 규모로 지원을 검토한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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