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 보험료 최대 91% 지원

기사등록 2022/01/20 11:20:06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간밤에 내린 장맛비로 8일 전북 고창군 해리천 일원 양식장이 물에침수됐다. 해리면에는 113㎜의 비가 내렸다. 2020.08.08.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시 보험료의 최대 91%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가 지원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며, 8개 유형의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다.

올해부턴 온실과 소상공인(상가,공장)에 대해 79%로 상향된 정부지원율과 고창군의 자체 추가지원을 통해 총 보험료의 최고 91%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창군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7402명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방법은 고창군이 가입자의 동의를 받아 보험사와 단체보험 가입방식으로 가입하게 된다.

보험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5개 민영보험사(DB손해,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해상, KB손해, NH농협손해) 및 고창군 재난안전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수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대설과 강풍은 물론 태풍·홍수·호우 등 사시사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안전시책을 통해 군민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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