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정보에는 분쟁과 재난으로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까지 포함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ICRC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번 해킹으로 분쟁, 이주, 재난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진 이들을 재결합시키는 프로그램 지원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ICRC는 누가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성명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정보가 표적이 되고 훼손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모두 경악하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해커는 ICRC의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스위스 기반 회사를 공격했다. 이 회사 이름은 ICRC에서 밝히지 않았다.
손상된 데이터는 ICRC가 재난에 대한 최초 대응자로인 전 세계 60개 이상 "국가의 단체들" 또는 자원 봉사자 및 직원 네트워크에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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