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강남사옥 4층을 '프롭테크 빌리지'로
창업경진대회 입상팀에 대한 후속지원 일환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프롭테크(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산업) 창업기업에 사무실 등을 지원하는 '프롭테크 빌리지' 개소식이 오는 20일 개최된다.
프롭테크 빌리지는 교통 및 기관교류 등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의 4층 전체를 공유형 오피스 형태로 리모델링했다.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에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6개의 사무공간에 26개의 업무좌석과 4~16인 규모 회의실 4개,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은 매년 열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팀에 대한 후속지원으로 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싹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신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프롭테크빌리지 설립을 시작으로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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