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30)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진안군 한 주택가에서 변작 중계기로 발신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지하던 변작 중계기 4대를 압수했다.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일당 20만원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시를 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