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규확진자 7만924명…신규 사망자 88명
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보수당 의장은 "코로나19 관련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고, 방역규제를 해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산세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코로나 패스 적용, 재택근무 권고 등 ‘플랜B’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이다.
‘플랜B’ 유지 여부는 오는 26일 검토될 예정이다.
다우든 의장은 “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이번주의 추가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그 징후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924명으로, 한주 전의 14만1472명에서 50% 감소했고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88명으로 줄었다.
코로나 19 증상을 연구하는 영국 스마트폰 앱 ‘ZOE’ 책임자인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교수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잉글랜드 북동부를 제외한 영국 전역에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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